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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선집 : 신채호 (소설.수필.역사자료/논문집)

신채호 | 유페이퍼 | 5,500원 구매
0 0 777 83 0 33 2016-09-18
단재 선집 : 신채호 (소설.수필.역사자료/논문집) (단재) 신채호 민족주의자! 민족사관 정립 근대역사학술/논문 역사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1. 소설 * 꿈하늘 (1916) * 용과용의대격전 (1928) 2. 수필 * 낭객의 신년 만필 (1925) 3. 역사 자료 및 논문 * 독사신론(讀史新論; 1908) * 조선혁명선언 (1923) * 조선상고사 (1931 발표; 1948 간행) * 조선사연구초 (조선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 * 이순신전 * 을지문덕전 * 최도통전 (申采浩, 1880년 12월 8일 ~ 1936년 2월 21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적 아나키스트, 사학자이다. 구한 말부터 언론 ..

내 아이를 위한 아동심리 골든타임 7 (부모가 꼭 알아야할 아동심리발달 자침서)

아동심리발달연구소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999 10 0 442 2016-10-01
내 아이를 위한 아동심리 골든타임 7 (부모가 꼭 알아야할 아동심리발달 자침서)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아동심리발달>" 아동의 성장이나 발달에 알맞게 실시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그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아동의 성장이나 발달에 따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심신이 학습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성(readiness)을 고려(考慮)해야 할 것이다. 준비성이라는 것은 준비된 상태라든가 적시기(適時期)라든가 하는 말로 번역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아동이 어떤 학습을 하고자 할 때에 그 학습을 하는 데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가 된 최적(最適)의 상태를 말한다. 어떤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 데에는 그 아동의 심신의 발..

주식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경제지표 이야기

송경헌 | 마테북스 | 4,500원 구매
0 0 1,167 33 0 343 2016-09-27
글로벌 관점에서 주가를 보자! 금리는 주가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경제지표다. 3년 또는 5년 국고채 수익률의 장단기 변화는 주가를 예측하는 중요 지표다. 그런데 국내 금리는 미국의 국채수익률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동향을 알지 못하면 주가 예측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금리를 생각할 때 미국 금리부터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성공투자자가 된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환율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환율 변화에 따라 주가도 크게 움직인다. 원화 환율이 미국 달러 대비 강세 또는 약세로 갈 때 원화의 움직임만 보지 말고 달러화 움직임인 달러지수에도 포커스를 두어야 한다. 즉 원화의 강(약)세가 달러화 약(강)세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한국경제 때..

죄와 벌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3)

이무영 | 도디드 | 1,500원 구매
0 0 304 2 0 36 2016-09-30
경관이 쏜 피스톨에 범인인 교회지기가 쓰러지자 관중석에서는 벌써 의자 젖혀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그러나 화면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신부로 분장한 몽고메리 크리프트가 천천히 걸어가서 쓰러진 범인을 받쳐들고 관중의 시야 속으로 부쩍부쩍 다가올 때는 관중석에서는 어시장 그대로의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 이회 관중들이 반도 빠져나가지 못했는데 삼회권 가진 사람들이 출입구를 막은 것이다. 빨리 나가라는 듯이 벨이 요란스럽게 울어대고 있다. 십분간이라는 휴식시간도 있고 하니 길을 텄으면 순조로우련만 출입구를 막고는 서로 입심만 세우고들 있다.

취향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4)

이무영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351 2 0 76 2016-09-30
아우님이야 나 같은 것 아니고도 친구도 있고 말벗도 있고 또 고국에 돌아가시면 정말 친누님도 계시고 하겠으니까, “그까짓 것!”하고 발 새에 때 꼽만치도 날 생각하지 않겠지만서두 참 난 안 그렇다우! 내야 아버지가 계시는 것두 아니구 어머니가 계시는 것두 아니구… 이 넓은 세상과 그 많은 인총에 나란 계집과 촌수 닿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구려. 그런데다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이런 땅에 와서 고국 사람들의 얼굴까지 그리고 사는 내가 어쩌자고 아우님을 소홀히 생각하겠수?

농부전초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5)

이무영 | 도디드 | 800원 구매
0 0 310 2 0 65 2016-09-30
“시궁창에서 용이 났다.” “개천에서 용이 났다.” 그의 집안과 그의 아버지를 아는 사람은 항용 이런 소리들을 한다. 여기의 개천이란 그의 집안과 그의 아버지 어머니를 말하는 것이요 용이란 그를 추느라고 하는 소리인 것이다. 충청도 사람이면 덮어놓고 양반이라고들 하지만 충청도라고 다 양반은 아니다. 그들은 중인이었다. 더욱이 그의 아버지는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판무식꾼으로 여덟 살이라든가 열 살이라든가에 진 지게를 죽던 그 순간까지도 벗어보지 못한 채 쓰러져 버린 농군이었다. 어머니는 말할 것도 없다. 어머니 또한 시집오던 날부터 짓기 시작한 새벽밥을 역시 죽던 며칠 전까지 지었었다. 집 가문이 없으니 개천이요 조상에도 국록 먹은 사람 하나 없고 하다못해 면서기 하..

며느리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6)

이무영 | 도디드 | 800원 구매
0 0 348 2 0 72 2016-09-30
“얘들아, 오늘은 좀 어떨 것 같으냐?” 부엌에서 인기척이 나기만 하면 박 과부는 자리 속에서 이렇게 허공을 대고 물어보는 것이 이 봄 이래로 버릇처럼 되어 있다. 어떨 것 같으냐는 것은 물론 날이 좀 끄무레해졌느냐는 뜻이다. 다른 날도 아닌 바로 한식날 시작을 한 객쩍은 비가 이틀이나 줄기차게 쏟아진 이후로는 복이 내일 모레라는데 소나기 한 줄기 않던 것이다. 이러다가는 못자리판에서 이삭이 날 지경이다. 여느 해 같으면 지금 한창 이듬매기다, 피사리다, 매미충이 생겼느니 어쩌니 할 판인데 중답들도 아직 모를 내어볼 염량도 못하고 있다.

모우지도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7)

이무영 | 도디드 | 600원 구매
0 0 332 2 0 70 2016-09-30
“아 그래, 저눔에 여편네가 언제까지나 계집애만 끌어안구 앉었을 텐가! 그깐 눔에 계집애 하나 뒈지믄 대수여!” “아따, 계집앤 자식이 아닌가베.” “아, 썩 못 나와! 그놈에 계집앨 갖다가…” 첨지는 고래고래 소리를 친다. 그래도 안차기로 유명한 첨지 처는, “흥, 왜 자식새끼가 깨벌렌 줄 아나. 입때껏 잘 길러가지구 왜 그런 말을 하누.” 첨지 처는 바로 작년 가을 깨밭을 매다가, “이 육시처참을 할 눔!”

청개구리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8)

이무영 | 도디드 | 600원 구매
0 0 426 2 0 82 2016-10-02
지겟작대기만큼씩이나 한 구렁이가 득실거리는 지붕을 타고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고 고함고함 치다가 잠을 깨고 나니 정말 억수처럼 비가 쏟아진다. 얼마를 오려는지 천둥을 한다 번개를 친다 호들갑을 떨고 야단이다. 첨지는 벌떡 일어나는 길로 문을 열어젖히었다. 어느 때나 되었는지 세상은 괴괴하고 오직 빗소리만이 억척스럽다. “허, 이거 너무 과히 오시는군.” 첨지는 입맛을 쩍쩍 다시며 누웠던 머리맡에서 대와 쌈지를 더듬는다. 담배를 한 모금 빨고는 또 한마디 되풀이한다.

굉장 씨 (한국근대문학선: 이무영 19)

이무영 | 도디드 | 800원 구매
0 0 348 2 0 63 2016-10-02
버젓한 성명을 가졌건만 누가 어째서 지은지도 모르는 별명이 본명보다도 더 유명한 사람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한둘씩은 으레껏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 별명이란 대개 흉허물없는 사이거나 희영수를 할 때나 씌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굉장 씨는 특별한 관계나 필요가 없는 사람은 그의 본명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정도다. 상·하동 삼백여 호에 굉장으로 통할 뿐만 아니라 삼십리나 떨어져 있는 신읍에서도 구읍(舊邑) 박굉장이라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군수고 서장이고 세무서며 조합, 우편국, 소위 관공서 직원 쳐놓고는 구읍 박굉장 댁에를 안 와본 사람이 없으니까 더 말할 나위도 없지마는 읍내의 웬만한 상점 치부책에도 그는 박굉장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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